핫 이슈21 컴퓨터 운영체제 격돌… 'PC파'와 '네트워크파' 전쟁 다시 불붙었다 지금 세계 IT업계는 구글의 운영체제(OS) 개발 발표로 떠들썩하다. 전 세계 컴퓨터 사용 인구의 87%가 쓰는, 마이크로소프트(MS)의 운영체제 '윈도(Window)'에 구글이 정면 대결을 선언했기 때문이다. IT업계에서는 '두 은하계의 충돌'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. 그러나 일반인이 이들의 대결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. 대체 두 회사는 왜 싸우며, 두 회사의 싸움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? 두 회사의 대결을 관전하려면 먼저 IT 세계의 역사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. IT의 역사는 사실 두 개의 서로 다른 철학을 가진 기업 군(群) 간의 격전(激戰)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. 즉 'PC파(派)'와 '네트워크파(派)'의 항쟁으로 볼 수 있다. 두 파벌은 마치 다른 이념을 가진 나라와도 같.. 2013. 5. 8. 이전 1 ··· 3 4 5 6 다음